대화의장
작성자 복수 회장
작성일 2012-10-27 (토)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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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제(山神祭/祀后土)
 

◎산신제(山神祭/祀后土)

산신제를 후사토(后祀土) 라고도 하는데 조상묘지가 있는 산의 신(神)에게 제사지내는 것이다. 묘사나 차례를 지내는 주인이 제주가 되기도 하고, 주인 이외의 사람이 제주가 되기도 한다. 산신제는 묘지에서 묘사를 지내기 직전에 혹은 지낸 직후에 지내기도 한다. 만일 같은 산곡에 상하 누대(累代)의 직계 또는 방계의 묘소가 있을 시는 最上位 墓所의 山神祭만 지내고 그 외의 산신제는 지내지 않아도 된다. 단, 산의 주령이 틀리거나 최상위의 묘소와 같은 날 행사가 아니면 산신제는 별도로 지내야 한다. 산신제의 장소는 묘지의 동북쪽에 제단을 설치하여 지내고, 제수는 차례 때의 제수와 같이 차리기도 한다. 주과포로 약설로 차리기도 한다. 산신제는 신위를(土地之神) 1위로 보아 한상만 차린다.

◎산신제(山神祭) 절차
① 쇄소제단(灑掃祭壇) : 산신 제단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② 참사자서립(參祀者序立) : 참사자는 제자리에 선다.
③ 진찬(進饌) : 제수를 진설한다.
④ 강신뇌주(降神뇌酒) : 산신은 당연히 지하에 계실 것이므로 분향은 하지 않고 뇌주만 한다.
⑤ 참신(參神) : 참사자는 재배한다.
⑥ 헌주(獻酒) : 술잔에 술을 가득 부어 올린다.
⑦ 정저(正箸) : 젓가락을 시접에 가지런히 한다.
⑧ 독축(讀祝) : 축관이 제관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축을 읽는다. 축문을 읽고 나서 헌관만 재배한다.
⑨ 하저(下箸) : 젓가락을 내린다.
⑩ 사신(辭神) : 참사자 일동이 재배한다.
⑪ 철찬(撤饌) : 제수를 물린다.


산신제에서 論難이되는 ①.墓祭와 山神祭의 先後問題. ②.山神祭에서의 焚香與否. ③.山神祭 儀式에서 單獻之禮의 當否問題에 대하여 성균관홈페이지(http://www.skkok.com) 「의례문답」에서 “명륜골선비” “草庵” “예사랑” “김정곤” 등 여러 선생님들의 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글은 論難을 야기 하고자 함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 禮는 家家禮라 함으로 각자의 信念과 形便에 따라 精誠껏 行하면 될것이다.
①.선(先)산신제 인지 후(後)산신제 인지요?
김정곤 [愚見을 드립니다.]
<1>. 먼저 세일사를 지낸 후 산신제를 지냅니다. 禮書에는 “先祖上, 後山神” 또는 “先山神, 後祖上” 의 논란이 있습니다만, 조상이 계시니 山神이 있는 것이지 산신을 위해 조상이 계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2>. 묘지의 東北쪽에 設壇을 하되, 일반 제사와 같이 北을 위로 합니다. 다만 묘가 여럿이어도 윗대 조상의 묘지에서 한 번만 지냅니다. 조상 제사를 모신 직후에 지내고 신위는 一位로 보아 한 상만 진설하며 시접에는 젓가락만 담습니다.
예사랑 [愚見을 드립니다.]
<1>. 후 산신제입니다. 그 이유는 예서(家禮輯覽)에 기록이 있습니다.
[墓祭; 遂祭后土 集說 問祀后土如何不在墓祭之前 曰吾爲吾親來薦歲事專誠在墓 土神自宜後祭 蓋有吾親方有是神也] “가례집설에 묻기를“토지의 신에게 제사지내면서 어찌 묘제보다 먼저 하지 않습니까. 답하기를 “나는 우리 어버이를 위하여 와서 해마다 제사를 올리는 것이니 정성은 오로지 묘에 있고 토지신은 당연히 그 후에 제사지내야 한다. 아마도 어버이가 계시고 나서야 토지신이 있을 것이다.”
<2>. 참고로 아래는 가례 및 편람의 기록입니다.
◈朱子家禮 [墓祭; 辭神乃徹 遂祭后土<布席陳饌>] “사신하고 곧 철상한다. 드디어 후토신에게 제사지낸다. (자리를 펴고 음식을 올린다.)”[참고; 丘濬의 家禮儀節도 또한 같습니다.]
◈四禮便覽 [墓祭; 遂祭后土 布席陳饌] “드디어 토지신에게 제사하려 자리를 펴고 음식을 진설한다.”
草庵 :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장시 사토지는 토지가 주라 먼저이고 묘제시 사토지를 뒤에 지내는 것은 묘제가 중하기 때문입니다. 까닭에 주자가례를 비롯하여 각 예서가 후토제를 묘제 뒤에 둔 것입니다.
○問初葬時祠土地先於題主奠葬時祠土地亦先於虞而四時墓祭則祠土地在後何也今俗或先祭土地而後墓祭未知如何老洲曰葬時先有土地我刧來葬是土地爲主墓祭爲我先墓後土地是先墓爲重一先一後各有其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사랑 [愚見을 드립니다.]
<1>. 山神祭는 두 가지의 事例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墓地를 조성할 때의 “開塋域祠后土” 와, 이미 조성된 묘지에서의 墓祭(歲一祀) “祠后土” 입니다.[요약하면 (모두) ‘후 산신제’ 이나, 治葬時(처음 묘 자리를 팔 때)의 산신제는 前後로 지냅니다.]
<2>. 처음 묘역을 조성(開塋域)할 때 산신제를 먼저 지내고, 묘지를 다진 후, 다시 산신제(祠后土於墓左)를 지냅니다. 가례에 “주인이 조곡을 마치면 집사를 거느리고 마련된 땅에 가서 무덤을 판다. (중략) 먼 친척이나 손님 한 사람을 택하여 후토씨에게 고한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開塋域祠后土 主人旣朝哭帥執事者於所得地掘穴 擇遠親或賓客一人告后土氏]
<3>. 그 외 墓祭 등에서는 조상의 祭禮를 드린 후 后土祭를 지냅니다. 輯覽에 “토지의 신에게 제사하면서 어찌 묘제보다 먼저 하지 않습니까.” 답하기를 “나는 우리 어버이를 위하여 해마다 제사를 올리는 것이니 정성은 오로지 묘에 있고 토지신은 당연히 그 후에 제사해야 한다. 아마도 어버이가 계시고 나서야 토지신이 있을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墓祭 遂祭后土<集說>問祀后土如何不在墓祭之前 曰吾爲吾親來薦勢事專誠在墓 土神自宜後祭 蓋有吾親方有是神也]
<4>. 편람의 묘제도 辭神, 撤床 후에 “토지신에게 제사하려 자리를 펴고 음식을 진설한다.” [遂祭后土布席陳饌]이고, 가례 역시 “사신, 철상 후 드디어 후토신에게 제사지낸다.” [辭神乃撤遂祭后土]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5>. 참고로 처음 묘지를 팔 때와 묘지를 다진 후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산신제(開塋域祠后土/祠后土於墓左)를 지내고, 기타 祭儀에서는 後 山神祭로써 대개 初獻官이 주인이 됩니다.[집람과 가례에는 開塋 및 實土 후의 后土祭 祝文이 있습니다.]
草庵 [愚見을 드립니다.]
명륜골선비님께서 두루 살피시어 자못 자세하게 설명이 되었으니 이에 덧붙임은 군말이 되겠으나 기왕에 답으로 살펴 놓은 글이니 혹 참고가 될까하여 덧붙여 놓습니다.
◈問; 墓祭에서 祭后土 先後如何
◈答; 各禮書 墓祭時 土地祭 禮의 순위도 墓祭 後에 두었을 뿐만 아니라 遂祭后土라 하였으니 遂란 드디어 또는 이어서의 의미이니 글자의 뜻으로 보아도 墓祭 이후 祭后土를 행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山神祭에서의 焚香與否의 問題.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가례에서는 분향의 예가 없으며 다만 의절(儀節)에서 분향의 예가 있습니다.
○家禮告者斟酒反酒取盞酹于神位前俛伏興.
儀節告者與執事者俱洗詣香案前跪上香.
[問]; 가례(后土祠 條)에 焚香하는 절차가 없는 것은 그 뜻이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로 분향은 神을 陽에서 찾는 것이고, 술을 땅에 붓는 것은 신을 陰에서 찾는 것입니다.
후토는 地神이므로 음에서만 찾고 양에서는 찾지 않는 것인지요?
그 뜻이 이런 것 같은데, 상례비요 후토에 제사하는 祭具에 香爐와 香盒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요?
[答]; 가례를 상고하건대, 향을 올린다는 것은 말하지 않고 단지 술을 따른다고만 한 것은 뜻이 있는 말이 아니겠는가. 구씨((丘濬)의 家禮儀節, 家禮正衡에 모두 향을 올리는 예가 있기 때문에 상례비요에서 이것을 따랐네만, 그 가부는 모르겠네.
[同春堂先生別集卷之一 書 師友講論]
家禮。后土祠。無焚香一節。其意必非偶然。蓋焚香。求神於陽也。灌地。求神於陰也。后土地神。故只求之於陰而不求之於陽。義似如此。而喪禮備要。祠后土。具有香爐香盒。何歟。
答。考家禮。不言上香。只酹酒。無乃有意耶。丘氏儀節及家禮正衡。皆有上香之禮.故備要因之,未知是否。
③.墓祭時 祭后土儀式 一獻之禮 當否
草庵 [愚見을 드립니다.]
아래 考證文 중 南溪선유의 말씀과 같이 喪禮의 祠后土는 奠儀式인 陳設 酒果脯醢에 一獻之禮로 마치고 墓祭의 祭后土 儀式은 正祭儀式인 三獻之禮의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
◈考證文
○儀節按朱子大全集有四時祭土地文夫墓祭祭后土則時祭而祭土地亦禮之宜也
○南溪曰葬時祠土地奠也墓祭祠土地祭也
○擊蒙要訣謹按朱子居家有土神之祭四時及歲末皆祭土神今雖不能備擧四時之祭例於春冬時祀別具一分之饌(不設匕筯)家廟禮畢乃祭土神似爲得宜降神參神進饌初獻皆如家廟之儀
○開塋域及葬時祠后土只用告事禮設酒果脯醢而已乎世俗或豊或簡無準式何以得禮之中沙溪曰某家用盛饌未知

◎<山神祭祝文>

檀君紀元0 0 0 0년歲次(干支) ㅇ月(日辰)朔 ㅇ日(日辰) ㅇㅇㅇ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 아무개 恭修歲事于 ㅇ 代祖考ㅇㅇ府君之墓 維時保佑
實賴神休 敢以酒饌 敬伸奠獻 尙

○산신축(山神祝)에 현고(顯考)는 선고(先考)로 현기대조고(顯幾代祖考)의 현(顯)자는 높임으로 산신제에는 쓰지 않는다.
○비유(卑幼)에는 공수세사우(恭修歲事于)의 공(恭)자를 뺀다.
○山神祝에는 토(土)와 향(饗)은 한 자 높여 쓴다.
○축문 중 지묘(之墓)는 묘지에서 지내는 경우이고 제단에는 지단(之壇) 이라 쓴다.
○축문중 “敢以酒饌 敬伸奠獻”을 “謹以酒果 祗薦于神“이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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