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諡號)란 한 인물의 사후에 그 행적(行蹟)을 살펴 조정에서 붙여주는 존호(尊號)라고 정의된다.
실록의 졸기(卒記)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본파(文景公派)의 현조(顯祖)님들이 받으신 사시(賜諡)의
뜻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世
諱(姓名)
시호(諡號)
시호의 뜻풀이(諡號解釋)
13
鄭欽之
文景
學勤好問「文」布義行剛「景」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고 묻기를 좋아함은 문(文)이며, 의(義)를 펴고 강하게 행함은 경(景)이다.
14
鄭甲孫
貞節
直道不撓「貞」好廉自克「節」
곧은 길로 흔들리지 않음이 정(貞)이요, 청렴을 좋아하여 욕심을 이김이 절(節)이다.
14
鄭昌孫
忠貞
事君盡節「忠」直道不撓「貞」
임금을 섬김에 절의를 다한 것이 충(忠)이고, 도(道)를 곧게 지키고 굽히지 아니한 것이 정(貞)이다.
15
鄭 佸
恭肅
執事堅固「恭」執心決斷「肅」
일을 하는데 견고(堅固)함을 공(恭)이라 하고, 마음 가짐에 결단이 있는 것을 숙(肅)이라고 하는 것이다.
20
鄭奇龍
節孝
謹身制度「節」慈惠愛親「孝」
몸을 삼가고 법도를 따름이 절(節)이고, 자비롭고 은혜롭게 어버이를 사랑함을 효(孝)라 한다
文安 博學好文(박학호문) : 널리 배운 것이 많고 글 읽기를 좋아한다. 好和不爭(호화부쟁) : 화목을 좋아하고 남과 다투지 않는다.
良度 中心敬事(중심경사) : 중심이 있고 일을 공경스럽게 한다. 心能制義(심능제의) : 마음이 능히 올바른 것을 지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