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자랑

- 國民勳章 冬栢章 受勳 故 鄭尊模님을 기리며 -

동래정씨문경공파 32世孫 故 鄭尊模(譜名:尊泳)님은 1925년 9월 19일 함경남도 갑산군 회린면 중리 420에서 出生하시고, 靑松 沈氏基輔님과 婚姻, 膝下에 4男 1女를 두셨다. 님은 공산치하의 고향에서 몇 번의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헤매이 다가 1.4후퇴 때 남하하여 거제도, 부산 등지로 전전하다가 그 피난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도 파주에서 자리를 잡아 씨멘트 건축자재 생산공장과 트럭운수사업을 병행하여 사업을 일으켰다.

평소 내외분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심에 따라 “사회에 유익한 일을 하나 만들자”라는 소신에 따라 그 간의 모았던 전 재산을 출연하여 1970.07.29일 學校法人 眞善學園을 설립하고, 1971.03.01에 聖文中學校, 1983.11.21에 聖文高等學校를 설립 유지 경영하여, 경기도 안양시의 42년 전통의 명문 중•고등학교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더욱이 님은 2003년 미국 Louisiana Baptist University에서 한국 지역교육 사업의 큰 업적을 칭송하면서 “명예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학교 부지는 34,511m²(10,439.58坪), 중•고 교사 연면적은 13,269m²(4,013.87坪), 교직원수 총 113명, 배출 졸업생수 는 중학교 14,241명, 고교생 11,670명이다.

더욱이 성문고등학교 양궁부 출신의 “기보배”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양궁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개의 금매달을 획득하여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 크게 떨치기도 했다.

오직 나의 모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출연해서 사회이익에 환원하겠다는 42년간 인고의 역경을 극복하시고 큰 일을 하신 故 鄭尊模 聖文中•高等學校 設立者 兼 理事長님의 崇高하고 高貴한 육영사업에 헌신하신 정신은 혼탁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작지만 큰 일을 일으키시고, 님은 2012.07.22일 “나는 행복했다”라는 말씀을 남기시면서 향년(享年) 87세로 생을 마감하셨다.

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하여 2012.02.21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의 수훈을 받았다.

                                                                    2013.   04.    11

                                  前聖文高等學校 校長  32世  鄭    烈     模  謹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