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신묘보 발문

성(姓)을 보면 가문(家門)을 알 수 있고 이름을 보면 항렬(行列)을 알 수 있듯이 나라에는 기나긴 역사(歷史)가 있고 집안에는 오랜 가문(家門)의 족보(族譜)가 있습니다.
신해(辛亥) 세보(世譜)가 발간 된지 어언 40餘年이 지나고 오랜 숙원 사업(事業)인 족보편찬(族譜編纂)과 인터넷 족보(族譜) 구축(構築)을 하게 된 것을 종현(宗賢) 가족여러분과 함께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오랜 세월 역대회장님(歷代會長任)을 비롯한 임원(任員) 여러분들의 업적(業積)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앞세우고 세보편찬(世譜編纂)을 시작(始作)한지 二年餘가 경과(經過) 되어 그 결실(結實)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작 발간(發刊)되는 문경공파세보(文景公派世譜)는 1971년도(年度)에 발간한 신해보(辛亥譜)를 중심으로 전거(典據)하여 한자(漢字)를 한글로 토를 달아 번역하고 규격화(規格化) 하여 오자(誤字)와 탈자(脫字)를 수정하고 자라나는 후세(後世)를 새로 등재(登載)하여 인터넷에 구축(構築)하여 二世들이 우리의 조상과 뿌리를 세계(世界) 어느 곳에서나 쉽게 검색(檢索), 조회(照會)할 수 있도록 하여 훌륭하신 조상님들의 업적(業積)을 널리 선양(宣揚)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하였습니다.
본보 편찬에는 기준보(基準譜)外에 을미보(乙未譜), 병신보(丙申譜), 경신보(庚申譜), 기미대동보(己未大同譜), 갑술일통보(甲戌一統譜)등은 물론 각(各) 계파(系派)에서 제시(提示)하는 제보(諸譜)와 가첩(家牒)등 모든 증빙서류(證憑書類) 들을 성실(誠實)히 검토(檢討), 검증(檢證) 하였다. 구보(舊譜)에 누보(漏譜)되었다가 금보(今譜)에 입단(入單)한 계파(系派)는 납단(納單)을 검토하여 계통(系統)이 분명한 자에 한하여 입록(入錄)하였고, 다만 입록자구(入錄字句)를 부(附)하여 전후보(前後譜)의 연계관계(連繫關係)를 밝히도록 노력하였음을 밝혀둔다.
또한 파세(派勢)의 성쇠(盛衰)는 다를지라도 종족간(宗族間)에 우열(優劣)은 있을수 없다는 신념(信念)하에 종족간(宗族間)의 화평(和平)과 돈목(敦睦)의 대원칙(大原則) 하에 그동안 실질적(實質的)으로 종사(宗事)에 참여(參與) 하면서도 누보(漏譜) 되었던 계파(系派)를 검증(檢證)하여 본(本) 종중회(宗中會) 또는 당해(當該) 지파(支派) 종중회(宗中會)의 심의와 결의를 得하여 수록(收錄)하였다.
세보(世譜) 편찬(編纂)이 논의(論議)만 분분(紛紛)하고 지연(遲延)되면서 충정공파(忠貞公派) 에서는 2007年 정해(丁亥)에 자파(自派) 만으로 족보(族譜)를 발간(發刊) 한바 있어 이번에 이를 토대로 世譜에 合譜 하였다.
특히 감찰공[監察公(諱喜孫)] 선조(先祖)의 후손(後孫)들이 김제(金堤)에 居한다는 세전(世傳)을 수년간(數年間) 추적(追跡)하여 이번에 그 후손(後孫)을 찿아 수록(搜錄) 함으로서 답답하고 막혔던 혈맥(血脈)을 상통(相通)케 함으로서 끊겼던 향화(香火)를 되살린 점은 의미(意味)있고 기쁜 일이 될 것이다.
끝으로 세보(世譜)를 편찬함에 있어서 지나치게 조상의 사적(事跡)을 미화(美化)하고 관력(官歷)을 높이는 등의 행위는 과공(過恭)은 비례(非禮)라는 신조(信條)하에 기준(基準)을 제시하여 자제(自制) 및 시정(是正)하도록 권고(勸告) 하였다.
종현 여러분의 적극적(積極的)이고 열정어린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훌륭하신 조상님의 업적을 후손(後孫)에게 알리고 자손(子孫)들의 기록을 인터넷에 등재(謄載)하고, 족보(族譜)를 편찬(編纂)하여 (後孫)에게 기리 남을 수 있도록 최선(最善)의 노고(勞苦)를 다한 저의 편찬위원(編纂委員)들 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幸福)과 무궁(無窮)한 발전(發展)이 있으시기를 충심(忠心)으로 축원(祝願)하면서 편찬위원회(編纂委員會)를 대표(代表)하여 권미(卷尾)에 발문(跋文)을 붙입니다.

2011年 신묘(辛卯) 11月日
文景公派宗中會長兼編纂委員會都有司十九代孫淵洙謹跋.

※초고입니다. 앞으로 계속 추가, 보완, 수정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에 포함해야할 내용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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