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정씨 15세 중추부사공(中樞府事公) 휘 칭(諱偁) 지단(之壇)

配 정부인(貞夫人) 전주최씨(全州崔氏)

소재지 :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산92-1(通津)

▶ 碑石前面 비석전면

嘉善大夫 가선대부

司憲府掌令執義 사헌부 장령 집의

中樞府僉知事 중추부 첨지사

東萊鄭公諱偁 동래정공 휘 칭

配貞夫人全州崔氏之壇 배 정부인 전주최씨 지단

▶ 碑石後面 비석후면

公諱「偁」은 東萊鄭門中 첫 領相이시고, 淸白吏이신 忠貞公諱昌孫 어른의 子(无后)이시며 始祖繪文安逸戶長 후예 之遠甫尹戶長의 十五世孫이시다.

公의 字는 元之이며 嘉善大夫僉知中樞府事에 配位는 貞夫人全州崔氏, 父는 府使崔季謙이며, 外祖父는 淸州鄭持司憲府持平, 承寧府少尹이시다.

公은 一四六二年(世祖八年) 主簿에서 一四六七年(世祖十三年) 司憲府掌令이 되고 一四七六年(成宗七年) 行司憲府執義로 經筵을 講하였으며 一四八三年(成宗十四年) 七月에는 議政府堂上官에 오르고 僉知中樞府事에 이르셨다.

公은 七男妹, 三兄弟에 四자매중 姉兄은 李樺(全義崇政判書) 妹弟金礩(安東領相) 次趙允璧(中樞府僉知事) 次崔漬(天安郡守)이며, 侄은(价의 子) 奏咸(縣監) 啓咸(郡守) 佸의 자 宗輔(中樞府判事)이다. 公의 曾祖考는 漢城府判尹贈議政府左贊成諱符이며 祖考는 資憲大夫, 中樞院事贈議政府領議政贈諡「文景」諱欽之이고, 皇考는 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領議政大提學兼春秋館事世子師, 領經筵事, 五朝歷事, 三勳功臣三爲首相하고 淸白吏로 錄選되어 成宗廟庭에 配享, 贈諡「忠貞」諱昌孫이며, 子左承旨公諱「价」는 通政大夫, 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 中樞府僉知事이며 子恭肅公諱「佸」은 六曹位에 大提學, 大司憲, 右贊成兼世子二師大匡輔國崇祿大夫, 議政府左議政兼領經筵監春秋館事贈諡「恭肅」이시다.

字君會「有氣節識治體」由平安監司拜相遺訓語其子宗輔曰「平生無功德可紀勿立碑」(壽六十一)『東來諸名公史蹟蓬原府院君首相三十年終始淸儉而年幾九十子「佸」亦拜亞相, 父子有名於當世(乙未大譜)』

公「偁」이 돌아가신 後, 無子이므로 아우 佸은 아들, 손자 내리 代代로 祭祀(主祀)모셨다.

忠貞公子『「偁」字元之蔭筮仕歷司憲府掌令僉知中樞府事』舊譜乙未譜公之序次左承旨公上而今考忠貞公碑銘以正之(丙申譜辛亥譜偁란) 想考하건데 忠貞公三子恭肅公諱「佸」은 皇考忠貞公의 功績과 德性을 계승하여 「父子」東萊鄭門中 최초의 三政丞이시며, 文景, 忠貞, 恭肅公三台星의 빛을 天下에 드리우신 분이다. 孝誠이 지극하시어 혹한 혹서 아침마다 충정공을 배알하고 취침 문안드리며 아버님이 「便安하다」고 말씀하신 다음에야 물러나왔다.(虛白亭文集中)

一四八七(成宗十八年) 皇考逝去(壽八十六)에는 孝誠도 다 못한채 哀痛一貫일뿐, 刑曹判書 대동하에 法度에 따라 賜牌地之인 廣州芳桋洞에 敬虔히 모셨다.(「佸.」右贊成)

※살피건데 「賜輟朝市三日不祧之典賜牌地廣州芳桋洞. 贈諡忠貞」公偁의 原墓初禮葬地(芳桋洞)에서 庚戌年遷墓以來長久稔過나 未復元으로 下悔心胸衿을 적시드니 諸宗位의 崇祖心 깃들어 天下吉相地인 이곳 아우 「佸」恭肅公墓聖域에 모시고, 삼가 碑竪立香火올리나이다.